37,000피트 상공을 날고 있는 점보 여객기, 그 안에서 어린아이가 실종된다면?
영화 플라이트플랜은 2005년 11월 11일에 개봉한 조디 포스터 주연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점보 여객기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딸이 실종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영화들보다 액션 요소는 거의 없으나 심리적 긴장감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플라이트플랜이 개봉한지 어느새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도 미스터리 영화 추천목록에 있는 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 영화 플라이트플랜 기본정보
- 감독(Director): 로버트 쉬워츠(Robert Schwentke)
- 주연(Starring): 주디 포스터(Jodie Foster), 피터 사스가드(Peter Sarsgaard), 션 빈(Sean Bean) 등
- 장르(Genre):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개봉일(Release Date): 2005년 9월 23일 (미국)
- 러닝타임(Running Time): 약 98분
- 제작국가(Production Country): 미국, 독일
2. 영화 플라이트플랜 줄거리
고도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스릴러 영화로, 주인공은 항공 엔지니어로 일하는 카일 프랫으로 조디 포스터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장례식에 가기위해 딸과 함께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에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비행기 안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딸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카일 프랫의 치열한 사투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함께 기내에 탑승한 딸이 사라졌지만 딸에 대한 흔적은 아무것도 없고,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딸의 존재를 부정합니다. 심지어 그들은 딸을 잃어버렸다는 카일의 주장을 믿지 않고, 카일이 남편을 잃은 슬픔과 상실감에 이성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승무원들은 카일의 딸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고, 기내에 탑승한 적도 없다고 합니다. 더 혼란스러운 것은 그녀가 탑승객 명단에도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아무도 진실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비행기의 기장과 기내 보안관은 카일의 주장을 믿어주고 도와주려고 하지만 모든 정황과 흔적은 그녀의 딸이 비행기에 탑승한 적이 없다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카일은 자신의 직업이 항공 엔진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라는 것을 활용하여 누군가에게는 밀폐되고 한정된 공간인 기내에서 행동반경을 넓혀 공간을 활용합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누구를 믿어야 할까? 이 미스테리를 풀기위해 진실과 비밀을 어디까지 파헤쳐야 하는가?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정신이상자라는 오해를 받으면서도 카일은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위험 속으로 몸을 던집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카일이 현실과 불안한 상상 속에서 판단력과 자제력을 잃어가는 과정과 그녀의 사건 해결을 그려갑니다.
3. 플라이트플랜 감상평
플라이트플랜은 미스테리, 추리, 스릴러 분야의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남자친구가 추천해준 영화입니다.
영화의 소재가 신선하고 전개가 속도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저게 가능한가?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은 답답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플라이트플랜은 그런 부분들을 플어내면서 관객에서 예측할 수 없는 전환점을 제공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시킵니다.
주인공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사건의 중심인물의 역할을 제대로 해냅니다.
과연 카일의 망상인가? 누군가에 의해 상황이 조작된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면서 함께 추리하는 게임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나오는 대사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한 "무관심"에 대해서 돌이켜보게 됩니다.
사람들의 무관심이 이렇게 무섭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현재 플라이트플랜은 디즈니플러스 OTT를 통해 감상이 가능합니다.
과연 카일은 딸을 찾을 수 있을까요?